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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현우 첫 등장 "즐겨보는 프로. MC될 줄 상상 못했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3-30 08:0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노래싸움-승부'에서 MC현우가 첫 등장부터 김과장 남궁민을 뛰어넘을 활약을 선보인다.

불꽃 튀는 노래 대결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연출 손수희, 이하 '승부')에서 현우가 내일(31일) MC로 첫 등장한다. 이 가운데 현우가 눈웃음 뒤에 숨겨진 반전의 카리스마를 뽐내며 밀당남 매력을 폭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현우는 "즐겨보던 프로인데 MC가 될 줄 상상도 못했다. '승부'를 열심히 이끌겠다"라고 당찬소감을 밝혔다. 이에 현우는 '멍뭉미'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진행으로 '밀당MC'로 등극하며 맹활약을 보여줬다. 현우는 특유의 눈웃음으로 여심을 흔드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무대는 물론 패자석까지 종횡무진하며 인터뷰 본능을 발동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가도 박수홍-이상민 등 감독들의 예측불허 돌발 멘트에는 재치 있는 대답으로 일침을 가해 감독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이날 현우는 '옐로우 카드제'라는 MC만의 새로운 권한을 공개해 감독들을 바짝 긴장케 만들었다. '옐로우 카드제'는 각 팀의 전략 회의 시간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낼 비장의 카드로, 이날 현우는 감독들이 전략 회의가 과도하게 길어질 때마다 옐로우 카드를 꺼내 들며 감독 전원을 쥐락펴락 흔들었다. 특히 옐로우 카드가 누적되면 해당 감독에게는 어마어마한 벌칙(?) 주어진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에 이상민은 "김과장보다 더한 거 아니냐"며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이날 현우는 감춰왔던 노래실력을 공개하며 '승부' MC로의 첫 포문을 활짝 열었다고 해 눈길을 끈다. 더욱이 현우는 예상치 못한 의외의 선곡으로 개구쟁이의 매력을 폭발하며 여심은 물론 남자 출연진들까지 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고 해 무대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승부' 제작진 측은 "현우는 첫 녹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여 제작진을 모두 만족시켰다. 강아지 같은 서글서글한 모습에서 나오는 반전의 카리스마로 '승부'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우의 활약상이 공개될 내일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과장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승부'를 주름잡을 MC현우의 첫 방송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오는 31일(금) 저녁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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