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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대' 실종 된 이제훈, 신민아와 해피엔딩 맞을까(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3-24 21:0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실종된 이제훈과 그를 기다리는 신민아의 애틋한 마음이 가슴을 울렸다.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는 김용진(백현진)이 송마린(신민아)을 납치했다. 유소준(이제훈)이 송마린에게 건 전화를 김용진이 받아 "나랑 같이 있다"고 납치한 사실을 밝혔다.

유소준은 "나랑 만나자. 나한테 블랙박스 있다"고 설득했고, 김용진은 "머리가 있으면 경찰에 연락하지 마라"고 충고했다.

유소준은 송마린의 위치를 아는 두식(조한철)에게 맡겼다. 두식에게 "마린이 꼭 찾아요. 마린이 아버지잖아요. 아저씨 믿는다"고 부탁을 한 후 김용진을 잡으러 출발했다.

김용진은 "네가 미래를 본다며. 내 앞에서 사라진 이후 알아봤다. 너 이상한 놈이다"라며 "사람들이 너 만큼 가질려면 얼마나 고생해야하는지 아냐. 내가 정말 죽도록 열심히 했는데 너만큼 못 가지는게 너무 억울하다"고 흥분했다.

남영역 지하철 안에서 만난 유소준과 김용준은 몸싸움을 했다. 자포자기한 김용준은 유소준을 칼로 찔렀고, 그 순간 유소준은 사라졌다. 경찰과 함께 뒤늦게 도착한 강기둥(강기둥)은 바닥의 피를 보며 망연자실했다.

두식은 송마린을 찾아 병원으로 데려갔다. 깨어난 송마린은 "아빠 내가 있는 위치 어떻게 알았어요"라며 알아봤다. 차마 유소준의 소식을 전하지 못한 두식은 "경찰에서 조서를 쓰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다음날 송마린은 유소준의 실종 소식을 알게 됐다. 경찰서로 간 송마린은 "남편이 시간여행자다. 치료 받으면 돌아올거다. 안돌아온적이 없다"라며 횡설수설했고, 무작정 지하철에서 그를 찾아다녔다.

강기둥은 유소준이 자신의 미래를 직감한 듯 회사운영 전반에 대해 미리 조치를 취한 사실을 알게됐다. 그러면서 과거 "12월 3일에 너희 집에서 만나자"라는 유소준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강기둥은 송마린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두식은 송마린을 찾아가 "소준이 안올거야. 소준이 알고 지낸지 오래됐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남영역 사고때 나도 지하철에 타고 있었다. 그때 너 봤다"고 회상했다. 두식은 지하철 판매상을 하던 중 딸 송마린을 알아보고 지하철에 내려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송마린은 두식 역시 시간여행자이며 자신과 만나게 해준 사실을 알게 됐다. 두식은 "소준이 못 올거야. 찾아f는데 없다. 이런 이야기해서 미안하다. 현실을 받아드리고 새출발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송마린은 강기둥을 찾아가 "김용준에 대해 이야기해봤자 악연으로 또 얽힐거다. 외국으로 떠나서 연락이 안된다고 말하는게 좋을 것 같다"라며 "나랑 사이가 안좋아서 지긋지긋해서 떠났다고 말해달라. 하루라도 빨리 나랑 헤어지라고. 애초에 나랑 만날 인연이 아니었다. 나랑만나서 미래가 바뀐거니까. 나를 만나기 전으로 돌리는게 맞는거 같다"고 부탁했다.

정말 유소준은 강기둥을 만나러 왔고, 송마린의 말을 전한 강기둥은 "살아있다는 뜻이다. 자기가 살아있는 시간에서만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라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유소준 실종 한달이 지났다. 송마린은 우연히 유소준이 과거 여행에서 보낸 편지를 받게 됐다. 편지에는 "과거로 돌아가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나는 너다"라고 애틋한 고백을 했다.

이에 송마린은 유소준이 미래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하며 예약 메일을 보냈다. "과거의 너에게 헤어지자고 이야기하면서도 미래의 네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다시 2년 후가 지났다. 송마린은 첫 개인전을 준비하며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방송말미 누워있던 유소준이 깨어났다. '내일 그대와'는 내일(25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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