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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이상윤, 이보영, 박세영, 권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한다. 27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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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보영이 SBS 새 월화극 '귓속말'로 시청자와 만난다.
'귓속말'은 국내 최대 로펌 태백을 무대로 남녀주인공이 돈과 권력의 거대한 패륜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과연 '귓속말'은 전작 '피고인'의 뒤를 이어 월화극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이보영은 극중 신영주 역을 맡았다. 신영주는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으로 가난하지만 정의롭게, 행복하게 살아왔던 인물이다. 하지만 아버지 신창호가 덫에 빠져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보영은 전작에서 정확한 딕션과 풍부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런 그가 아버지의 누명을 벗겨줄 유일한 사람이라 믿었던 이동준(이상윤)에게 배신당하고, 그를 이용하려하지만 다시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지는 신영주의 굴곡진 인생사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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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이보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한다. 27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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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상대역은 KBS2 '내 딸 서영이'에서 한 차례 연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상윤이다. 당시 두 사람은 티격태격 찰떡 케미로 '서영이 커플'이란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보다 복잡하고 진한, 진짜 어른들의 거친 멜로를 그려내는 만큼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싸우자 귀신아'의 섬뜩한 사이코패스 연기로 화제를 모은 권율과 '내딸 금사월'의 악녀 박세영이 힘을 보탠다.
제작진까지 탄탄하다. '올인' '발리에서 생긴 일' '펀치' 등을 연출한 이명우PD와 '추격자 더 레이서' '황금의 제국' '펀치' 등 권력 3부작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더욱이 전작의 후광 효과까지 기대할 만하다. 전작 '피고인'은 이보영의 남편이자 주연 배우인 지성의 신들린 연기력에 힘입어 시청률 20%를 돌파, 월화극 1위로 막을 내렸다. 지성으로서는 연기 대상 부부다운 외조를 한 셈. 이보영이 남편이 쌓아올린 영광을 고스란히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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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이상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한다. 27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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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명우PD는 "적으로 만나 동지가 되고 연인이 되는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다. 그 안에 우리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았다. 볼 맛 나고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드는 드라마"라며 "현장이 정말 즐겁다. 묵직한 메시지가 있는 드라마라 촬영 현장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데 호흡도 잘맞고 성격이 좋은 배우들이라 즐겁다. 이보영은 믿고보는 탁월한 연기력의 소유자다. 이상윤은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다. 친동생 같다. 박세영은 말하는 것도 아기같고 귀엽고 착하고 깜찍하다. 매력적인 배우다. 권율은 카리스마 그 자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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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권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한다. 27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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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나는 내 만족도가 높은 게 굉장히 중요해서 내가 해서 재밌는 작품을 한다. 잘 만든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남편이 앞길을 잘 닦아놔줘서 굉장히 고마운데 우리 자체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굉장히 흡족해하며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드라마 선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펀치' 등을 보고 작가님이 멜로를 쓰실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대사들이 실생활에 응용하고 싶을 정도로 멋있게 주옥같이 써주고 계신다. 전문 용어가 많아서 발음 때문에 걱정했다. 액션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멋있게 나왔으면 하는 마음에 과하게 욕심을 부리고 있긴 하다. 그래서 그런지 온몸이 멍투성이다. 그래도 액션을 하다보니 재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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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박세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한다. 27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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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은 "작가님에 대한 믿음, 그리고 이보영이 캐스팅 됐다는 소리에 출연을 결심했다. '내 딸 서영이' 때도 이보영에게 많이 배웠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작가님 전작 남자주인공이 다 잘됐다는 말을 들어서 부담도 된다. 기존에 안해봤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도 재밌지만 내 이미지에 이러한 글을 합쳐 연기했을 때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귓속말'은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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