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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측 "'당신은' 투입 쉽지 않은 결정, 최선 다할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3-24 10:0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장희진 측이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 중간 투입에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럭키컴퍼니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믿고 맡겨주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사안이지만 감독님과 많이 대화를 하며 최대한 극에 녹아들도록 할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장희진은 24일 건강 상의 이유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 구혜선의 후임으로 정해당 역을 맡게 됐다. 정해당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밤무대 모창가수 유쥐나로 살아가는 인물로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톱가수 유지나(엄정화)와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게 된다.

방영 중인 드라마에 중간 투입돼 다른 배우가 연기했던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받는다는 것이 큰 부담이지만, 장희진은 전작 '공항가는 길'에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던 만큼 배우 교체의 무게감 또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크다.

장희진은 24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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