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낚시돌'로 유명한 비투비 육성재가 '정글의 법칙'에서 낚시왕이 아닌 방생왕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이렇게 천생 '정글 체질'로 보이는 육성재에게 반전이 있었다. 육성재는 김병만이 자신이 힘겹게 잡아 온 동물을 보고 "아무래도 새끼 같다"고 하자 "놔주고 올까요?"라고 즉각 제안했다.
이어 동물을 직접 야생으로 돌려보내며 "아직 새끼 같은데 미안하고 불쌍한 것 같아요. 놓아주면 더 좋은 복을 가져다주지 않을까요."라며 여린 마음을 드러냈다고.
기어이 잡은 사냥감들을 다 놓아주는 육성재를 본 이병규는 "마음이 너무 예쁘더라."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병만 족장이 "첫날이 아니었으면 아마 그런 생각 못 했을 거다"라고 허를 찌르자 육성재 또한 "이 모든 게 첫날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라고 끄덕여 모두를 웃게 했다고.
정글 최초 '방생돌' 육성재의 여린 마음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을 통해 공개된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