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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PD "믿고보는 이보영, 회식 거절했다 놀림받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3-24 14:38


SBS 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권율, 이보영, 이상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한다. 27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2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명우PD가 배우들을 칭찬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극 '귓속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명우PD는 "현장이 정말 즐겁다. 묵직한 메시지가 있는 드라마라 촬영 현장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데 호흡도 잘맞고 성격이 좋은 배우들이라 즐겁다. 이보영은 믿고보는 탁월한 연기력의 소유자다. 현장에 빵을 많이 사와서 현장 스태프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 이보영이 '낭만이 없다'고 나를 놀린다. 체감온도가 영하 18도 정도 되는 날이었는데 회식을 쏘겠다고 하더라. 그날 촬영을 강행했더니 낭만이 없는 감독으로 찍혀서 매일 놀림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윤은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다. 친동생 같다. 사슴 눈을 보고 있으면 슬프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박세영은 말하는 것도 아기같고 귀엽고 착하고 깜찍하다. 매력적인 배우다. 권율은 카리스마 그 자체다. 현장에서 보면 밤샘 촬영을 하다가도 권율이 등장하면 잠이 깬다. 엄청난 카리스마로 연기해준다"고 전했다.

'귓속말'은 국내 최대 로펌 태백을 무대로 남녀주인공이 돈과 권력의 거대한 패륜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올인' '발리에서 생긴 일' '펀치' 등을 연출한 이명우PD와 '추격자 더 레이서' '황금의 제국' '펀치' 등 권력 3부작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하며 '피고인'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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