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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내성적인 보스' 공승연, 전효성, 장희진의 짝사랑은 이루어질까?
지난 28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이하 '내보스')' 12화에서는 짝사랑 중인 공승연(은이수 역), 전효성(김교리 역), 장희진(서연정 역) 세 여자의 3색 사랑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내보스'에서 공승연은 윤박(강우일 역)을 향한 애절한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화 방송에서는 3년 전 공승연과 한채아(채지혜 역) 사이의 비밀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공승연은 윤박의 마음이 한채아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한채아가 보는 앞에서 눈썹칼로 손목에 상처를 낸 것. 윤박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공승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공승연이 3년 전 사건을 알고 있다는 것을 윤박이 눈치채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공승연과 윤박,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심한 사랑, 전효성
금수저 한재석(장세종 역)을 향한 흙수저 전효성의 소심한 사랑도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박혜수(채로운 역)를 좋아하는 한재석은 그녀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전효성에게 자신의 여자친구 행세를 부탁했다. 내성적인 성격만큼 사랑 앞에서도 소심한 전효성은 그런 식으로라도 한재석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 그의 부탁을 들어줬지만,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한재석 때문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것.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화 방송에서는 전효성과 한재석이 함께 주얼리 브랜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져 전효성의 사랑이 이루어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솔직한 직진녀, 장희진
연우진(은환기 역)을 사이에 두고 박혜수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장희진은 거침없고 솔직한 사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희진은 연우진에게 "나 너 좋아했는데, 어렸을 땐 왜 여우짓 했나 몰라"라고 말하는가 하면, "일적으로 말고 사적으로 들이대지 뭐"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연우진과 박혜수의 핑크빛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장희진의 가슴앓이가 시작된 것. '내보스' 12화 방송에서 장희진은 자신의 전시회를 보러 와서 박혜수를 찾는 연우진에게 결국 "이제 대놓고 내 앞에서 딴 여자를 찾아? 첫사랑에 대한 예의 좀"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공승연, 전효성, 장희진 세 여자의 짝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tvN '내성적인 보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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