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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 최강희X권상우 '추리의여왕' 합류…"색다른 면 보여드릴 것"(공식)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2-20 08:5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원근이 KBS2 새 수목극 '추리의 여왕'에 합류한다.

이원근은 극중 홍소장 역을 맡았다. 홍소장은 경찰대를 갓 졸업한 파릇파릇한 신출내기 파출소장이다. 수사를 책으로만 배운 탓에 현장에서 고전하지만 화려한 카피로 윗선들의 마음에 꼭 드는 '한발 앞선 기획안'의 달인이다. 자신의 파출소로 좌천된 까마득한 경찰대 선배 하완승(권상우)에게 지옥같은 후배 사랑을 받지만, 하완승이 유설옥(최강희)을 무시할 때마다 그의 추리 능력을 신봉하며 물심양면 도와준다.

'해를 품은 달'로 데뷔한 뒤 '유령', '하이드와 지킬, 나', '발칙하게 고고', '굿와이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원근인 만큼 최강희와 선보일 대리 수사 케미는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이원근은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좋은 작품 함께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고 기쁘다. 저의 색다른 면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하완승이 완벽한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작품은 '김과장' 후속으로 4월 방송될 예정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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