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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 9일 만에 흥행 정상을 차지하며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수사 액션 영화 '공조'(김성훈 감독, JK필름 제작)가 설 연휴 첫날인 27일 200만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보통의 영화들이 일반적으로 개봉 첫 주에 비해 2주차 관객이 감소하는 것에 반해 '공조'는 오히려 갈수록 흥행세가 오르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줄곧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다가 개봉 10일차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역전 드라마를 쓰는 저력을 과시한 것.
이 같은 '공조'의 흥행에는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배우 현빈이 선사하는 짜릿한 쾌감, 유해진이 전하는 인간미 넘치는 웃음과 유머, 따뜻한 가족애 등이 남녀노소 전 연령 관객에게 입소문을 일으켰기 때문.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공조'는 27일 현재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8.88점,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8.8점, 메가박스 8.0점의 실관람객 평점을 기록 중.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만족도를 등에 업은 '공조'는 쟁쟁한 국내외 경쟁작들이 포진한 설 연휴 극장가 더욱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