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첫방③]2년만 안방 복귀..'걸크러쉬' 남상미에게 거는 기대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1-25 10:1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남상미가 '김과장'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수 있을까.

24일 '오 마이 금비' 후속으로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연출 이재훈·최윤석, 극본 박재범)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한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부정·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해 '리멤버-아들의 전쟁'부터 '미녀 공심이'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정성기를 연 남궁민의 첫 타이틀롤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하지만 타이틀롤 남궁민 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연기자가 있다. 바로 지난 해 출산한 후 첫 복귀작으로 '김과장'을 택한 '남상미다. 남상미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4년 KBS '조선 총잡이'(연출 김정민·차영훈, 극본 이정우·한희정) 이후 2년 만이다.

극중 남상미가 맡은 캐릭터는 TQ 그룹의 똑부러지는 경리부 대리 윤하경이다. 도회적인 스타일에 단아하고 지적인 미모. 부원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리더십까지 고루 겸비한 TQ그룹 경리부 대리. 불의를 보면 못 참고 할 말은 똑 부러지게 다 하는 성격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회사 내에 만연하는 부정한 행태들에 순응하게 된 인물로 그러다가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맞는 구석하나 찾을 수 없는 괴짜 김과장(남궁민)이 나타나자 대변혁을 맞이하게 된다.
앞서 23일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남상미는 걸크러쉬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 하면 삼각 김밥을 가지고 편의점에서 혈투를 벌이는 코믹 연기까지 선보여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여성스럽고 참한 이미지를 확실히 깨부쉈다. 남상미 역시 이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제가 발랄한 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성스럽게만 보셔서 이런 역을 다시 하고 싶었다. 아마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실 걸"이라며 "그리고 대본이 살아 숨쉬는 게 너무나 재미있었고 꼭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걸크러쉬, 그리고 코믹 연기와 함께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남상미. 그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에 캐릭터에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과장'에는 남궁민 외에 남상미, 이준호,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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