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채수빈 "'구르미'와 확 다른 연기 보여드릴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1-25 14:56


MBC 드라마 '역적'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배우 채수빈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역적'은 조선 연산군 시대 실존인물이었던 '홍길동'을 그린 드라마. 윤균상, 김상중,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황진영 극본, 김진만 연출. 30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7.01.2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채수빈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월화극 '역적-백적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채수빈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조하연과 '역적'의 송가령은 솔직하고 당돌하고 밝은 부분을 보면 비슷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알고 보면 정말 다르다. 조하연은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결핍없이 자란 아이다. 송가령은 굉장히 많은 결핍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래서 다른 인물이라는 걸 아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린 작품이다. '킬미 힐미' '골든타임' '아일랜드' 등을 연출한 김진만PD와 '제왕의 딸 수백향'의 황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상중 윤균상 채수빈 김지석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불야성'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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