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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컬투쇼' 가수 강남이 4차원 엉뚱 매력을 발산했다.
강남은 생방송 울렁증(?)을 걱정했다. 그는"생방송이라 긴장된다"며 "편집을 못하니까 떨린다. 회사에서 생방송은 안 시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가 강남의 빠른 말에 "랩 하는 줄 알았다"는 글을 올리자, 강남은 '막 랩'을 선보였다.
강남은 4차원 매력도 맘껏 뽐냈다. 컬투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같이 출연했던 배우 김용건에 대해 "어떤 분이냐"고 묻자, 강남은 "보는 그대로다. 입술이 두꺼우시다. 하정우 형님 아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속담풀이에서는 청취자가 배꼽을 잡게 했다. 강남은 '금강산도 식후경'에 대해 "금 이간 산은 먹은 후에 구경해라. 금이 안 간 산은 보지도 마라"고 말했다. 이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솥뚜껑을 열었더니 밥이 없고 자라가 있는거다"고 설명했다.
강남의 입담은 계속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 제목을 보고는 "당시 제 옷 스타일 좋다고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컬투에게는 "소문보다 머리가 더 큰 것 같다. 어깨와 사이즈가 안 맞는 것 같다"는 말 농담으로 방청객들을 웃게 했다.
이외에도 강남은 청취자들의 고깃집, 촬영장, 병원 목격담 등에 대한 에피스도를 전했다. 강남은 "솔로 앨범은 6, 7월 발매하려고 준비 중이다"며 "신나는 곡을 하고 싶다 '강남스타일' 같은 노래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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