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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요원, 진구, 유이 등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불야성'의 마지막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은 아버지의 복수와 더불어 세상을 가지겠다는 거대한 야망을 품고 거침없이 질주했고, 모두의 머리 꼭대기 위해서 그들을 내려다보며 판을 흔들었다. 그리고 이경은 자신의 목표에 또 한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이경의 시나리오 때문에 몰락한 아버지를 바라보며 심기일전하는 건우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그리고 건우는 이경을 찾아가 "어르신에 우리 아버지까지 엮었는데 너라고 피해갈 순 없잖아. 이제 우리 악연도 끝을 봐야지. 다 이뤘다는 생각이 들 때 전부 잃게 될 거야"라고 이경과 서늘한 기싸움을 벌였다.
특히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건우는 "아버지 세대의 악연은 끝났어도, 저흰 아직 못 끝냈다"고 말한 뒤 "이쯤에서 항복하면 서로 덜 피곤할텐데"라며 이경을 자극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 역시 "그나마 남아있는 옛정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말하며 칼을 갈았고, 특히 이경이 응급실 앞에 있는 모습이 포착돼 무슨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갤러리S의 복구 불가능한 파괴"라고 말하는 건우와, "이젠 쓰러뜨리고 가는 수밖에"라고 마음을 다잡는 이경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벌어질 두 사람의 싸움에 기대를 높였다.
제작관계자는 "오늘 종영하는 '불야성'에서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 사람의 끝이 어떻게 될지 많은 기대를 가지고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종영을 앞둔 '불야성'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세상을 가지려는 거대한 야망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이경과 그에 맞서는 건우, 그리고 예측불가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세진. 세 남녀의 결말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불야성' 20회는 오늘(24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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