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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신흥 대세부터 반전 스타까지 총 출동한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 30기 병만족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데뷔 1년 만에 꽃길을 걸으며 '갓세정',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한 구구단의 김세정은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를 통해 "나무 타는 건 수없이 해봤다. 뱀도 잡을 수 있다"며 정글 생존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국민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장채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조보아는 그동안 드라마 캐릭터로 입혀진 도시녀 이미지를 벗고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요가, 필라테스, 승마 등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과 손재주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역대급 정글녀에 도전한다는 후문.
신입 병만족 중에는 의외의 멤버도 있다. 바로 LG 트윈스의 영원한 히어로 '적토마' 이병규가 야구선수 은퇴 이후 첫 공식 활동으로 예능 출연을 선택한 것. 그는 "'정글의 법칙' 애청자인 아이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야구 빼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귀여운 걱정을 내비쳤다고. 정글에서 밝혀질 이병규의 숨은 매력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병만족의 30번째 생존지는 바로 대순다 열도에 속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이다. 수마트라 섬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섬이자 거대한 협곡, 12개의 활화산, 경이로운 원시림 등 대자연을 품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수마트라 오랑우탄, 수마트라 호랑이, 수마트라 코뿔소 등 멸종위기 종이 살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꽃' 라플레시아를 만날 수 있다.
30기 병만족의 정글 생존기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은 현재 방영중인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이 종영된 이후인 3월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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