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서예지의 조용한 카리스마가 극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숙명공주는 지소태후의 명에 따라 '화랑'에 입성했다. 풍월주(성동일)을 믿지 못하는 지소태후를 대신해 이를 견제하기 위한 것. 이날 숙명공주는 '화랑'을 장악하기 위해 목숨을 건 대련을 주도 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숙명공주는 풍월주에게 "성골이 왜 성골인줄 아십니까. 우리는 남들과 나누지 않아요. 나누는 순간 약해지니까"라며 숨기지 않고 이야기했다. "제게 화랑은 도구일 뿐이다. 황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선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있는 존재"라며 "누구하나 죽기전에 끝나지 않는 목숨을 건 대련. 강자가 약자를 누르는 대련"을 주도했다.
이후 사냥훈련을 주도한 숙명공주는 몸이 안 좋다는 핑계를 들어 아로를 사냥터로 끌어들였다. 아로를 기다린 숙명공주는 활 시위를 당겼고. 마침 이를 목격한 선우는 아로 대신 활을 맞았다.
숙명공주는 자신이 선우가 활을 대신 맞은 사실을 알고 놀랐다. 삼맥종은 활을 쏜 사람이 숙명공주임을 알고 뒤를 쫓았다. "다시는 이러지마라. 그 아이 건드리는 날엔 다시는 봐주는일 없다"고 경고했다.
결국 이렇게 네 사람의 운명이 엇갈렸다. 아로와 선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로맨스에 급물살을 탔다. 삼맥종은 선우에게는 우정을 아로에게는 사랑을 보냈다. 숙명공주는 삼맥종과 혼인을 해야하지만, 선우를 처음 본 순간 강렬하게 박혔다.
|
또한 정해진 운명을 따르지 않으려는 극 중 인물들과 끊임없이 부딪히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예지가 '화랑'의 한 중심 축을 담당하며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사각관계의 로맨스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