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측 "역주행, 제작진 불찰…심려끼쳐 진심으로 사과"(공식입장)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1-23 08:57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7주 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무한도전' 측이 때 아닌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멤버들의 인지도를 테스트하는 '너의 이름은' 특집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의 인지도 테스트 중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가 탑승한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이 방송됐고,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이 일고 있다.

방송에는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뒤로 도로 위 일방통행 표시가 그대로 담기기도 했다. 멤버들이 직접 운전한 것은 아니지만 제작진 측의 세심한 주의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무한도전'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21일에 방송된 '무한도전' '너의 이름은' 편에서 출연자들이 탑승한 차량이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는 장면이 방송 되었습니다. 이에 원본 영상을 살펴본 결과, 출연자 차량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아래 지도의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진입한 후, 빨간색 화살표처럼 일방통행로쪽으로 역주행해 내려간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진각 위쪽 주차장으로는 출연자 차량만 올라가고, 나머지 차량들은 아래 주차장에서 대기하던 상황이라 스태프들도 출연자 차량의 역주행 사실을 주의 깊게 인지하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너의 이름은'편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장소를 찾아가는 콘셉트의 촬영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시 장소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실수로 역주행을 한 것 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불찰이 더 크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시청자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ran613@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