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PD "오피스물 연출, '미생' 감독님 만나 조언 받았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1-23 14:52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입사하지만,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준호, 정혜성, 남상미, 남궁민.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1.2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재훈 PD가 '김과장'을 잘 만들기 위해 '미생' 김원서 PD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재훈 PD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연출 이재훈·최윤석, 극본 박재범) 제작발표회에서 "훌륭한 오피스 드라마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 PD님께 연락을 해서 술을 사달라고 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오피스 드라마를 만드냐고 여쭤봤더니 '톤을 살려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직장인들은 1~2년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몇 년, 혹은 십수년을 일한 생활인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힘을 줘서 말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능수능란하게 말한다'고 말해주셨다. 그래서 배우들의 대사를 좀더 빨리 스피디하게 하게끔 했다.그리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리 드라마는 '미생'과 다르게 코믹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김원석 선배의 말을 취할 부분을 취하고 우리 드라마의 색깔도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한 후 아이러니하게도 부정·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