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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근 공개된 권혁수의 패러디 영상 2개가 같은 콘셉트로 진행돼 논란이 될 전망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같은 패러디 영상이 하나 더 존재한다는 것이다. 권혁수는 최근 '똑똑한' 패션어플을 표방한 '패션선생'의 패러디 영상에도 이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권혁수는 이 영상에서도 이나영이 제품을 서서히 입으며 얼굴을 내미는 장면을 묘사했다. 물론 이후 내용은 다르다. '패션선생' 영상에서는 어플이 떨어지면서 권혁수를 깜짝 놀라게 하고 그가 우스꽝스런 댄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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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콘셉트와 영상까지 비슷한 영상이 동시에 등장하는 것은 도를 넘는 것"이라며 "패러디를 또 패러디한 것도 아닐텐데 똑같은 패러디를 두 번 이용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모양새인데다 상도의 어긋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나문희의 시트콤 속 연기 '호박고구마'를 패러디해 스타덤에 오르며 패러디로 뜬 권혁수는 최근 MBC드라마 '미씽나인'에도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런 그가 패러디 남발로 위기에 봉착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