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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소리추격 스릴러 OCN '보이스'가 방송 첫 주 만에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호평 받고 있다. 과연 '보이스'가 단 2회만에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으로 골든타임이 주는 타이트한 긴장감을 꼽을 수 있다. '보이스'에서는 사건 접수 후 3분안에 출동, 5분 안에 현장 도착, 10분 안에 범인검거를 목표로 하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범죄 후가 아닌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바로 그 순간의 이야기이고, 골든타임을 사수해야 하기에 한계상황 속 타이트한 긴장감이 그려지는 것. 일명 드라마 속 시한폭탄과 같은 긴장감을 주는 장치인 '타임락(Time lock : 특정한 시간이 되면 열리게 되어있는 자물쇠를 뜻하는 말)'이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무진혁(장혁 분)과 강권주(이하나 분)의 얽히고 설킨 인연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극 중 진혁은 권주가 자신의 아내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에게 대가를 받고 우호적인 증언을 해 무죄로 풀려나게 만들었다는 오해를 갖고 있다. 권주는 진혁에게 아내의 신고전화에서 들은 범인의 목소리가 용의자와 달랐다고, 자신이 절대 청각을 갖고 있음을 고백했지만 진혁은 아직 믿고 있지 않은 상황.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 진혁(장혁 분)은 신고자 아이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위기에 빠지게 된다. 진혁과 권주가 범죄 골든타임을 사수, 신고자를 구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OCN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제작사 콘텐츠K)'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범죄해결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방송 첫 주 만에 평균 3.3%, 최고 4.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이스' 3회는 기존 방송시간 21일(토) 밤 10시에서 1시간 늦은 밤 11시에 방송된다. 4회는 기존 방송시간인 22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