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서현-니엘 화려한 솔로 컴백…빅뱅 2주째 1위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1-20 18:2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솔로 가수들의 컴백 무대가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빅뱅 '에라 모르겠다'가 악동뮤지션 '오랜 날 오랜 밤'의 대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서현, 니엘, CLC의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CLC는 컴백 무대에 앞선 인터뷰에서 "신곡 '도깨비'는 여자 도깨비가 되서 마음을 홀리는 재미있는 곡이다"라며, "소속사 현아 선배님이 작사해주셨다. 감사해요"라고 설명했다. 한층 더 파워풀하고 유니크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 CLC는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한 서현의 컴백무대가 그려졌다. 소녀시대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의 차이를 묻자 "대기실이 조용하다. 혼자하는 무대이다 보니까 책임감이 커진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서현은 수록곡 'Magic' 몽환적인 느낌의 안무로 고혹적인 섹시미를 선사했다. "펑키한 선율로 떠나가는 남자에게 떠나가지 말아라는 곡이다"라고 소개한 타이틀곡 'Don't Say No'는 서현만의 매력을 극대화해 아름다운 선을 강조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니엘 역시 솔로로 컴백했다. "너무 떨린다.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걱정된다"는 그는 '하트 몬스터'와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 무대를 선보였다. 니엘의 음색에 매료되는 '하트 몬스터'는 가슴 아픈 추억을 만들어 준 연인에 대한 투정이 묻어난다.

'날 울리지마' 무대는 부드러우면서 파워풀한 독무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순수와 섹시를 동시에 표현하며 외강내유의 강한 남자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 신화는 노련함과 성숙미가 더해진 'Touch' 무대를 꾸몄다.'




러블리한 매력을 자랑하는 인아는 데뷔곡 'Rainbow' 무대를 선보였다. 상큼하고 신나는 멜로디로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펜타곤은 '예쁨'을 열창하며 풋풋한 매력을 자아냈으며, 사랑스러운 에이프릴의 '봄의 나라 이야기' 무대는 활기찬 봄을 기대하게 했다.

NCT 127 '무한적아'의 카리스마 있는 칼군무와 '과즙미' 넘치는 소나무의 '나 너 좋아해?' 군무는 상반되는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 했다.

세븐틴의 '하이라이트'는 그동안 큰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가했다. 세븐틴 13인 버전의 무대가 첫 공개된 가운데 풍성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신화, 배다해, NCT 127', 헬로비너스, AOA, BP라니아, L.U.B, 드림캐쳐, 라비, 믹스, 바시티, 보너스베이비, 서현, 세븐틴, 소나무, 아이(I), 에이프릴, 인아, 펜타곤 등이 출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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