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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상호가 등장만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드라마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거로 묶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와 직원들 그리고 김상호의 복잡한 관계는 짤막하게 보여지는 회상씬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 미스테리한 사건 속 김상호는 비밀스러운 표정과 말투뿐만 아니라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괴로움까지 실감나게 연기하여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갔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큰 존재감을 선보인 김상호는 흔들리는 기내에서 호들갑을 떠는 태호항(태항호 분)을 호탕한 웃음으로 약올리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다가도,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을 인지하곤 다급해져 경악하는 표정을 지어 보는 이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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