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성훈 감독은 '마이 리틀 히어로'라는 작품 후 4년만에 신작을 내놨다. 그래서 이번 '공조'라는 작품이 더 애틋하다.
'공조'는 남북간의 공조수사를 소재로 하고 있다. 남북문제이기 때문에 다소 민감할수도 있다. "저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있어서 차이나 장애에 대해 무게를 두고 싶었어요. 기존에 남북 영화들은 남한과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안보'를 늘 생각하면서 살지는 않잖아요. 사람에 집중해서 보면 차이가 커서 그렇지 좁힐 수 없는 부분은 아니거든요."
한편 오는 18일 개봉하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