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랑 가득한 엄마가 된 배우 정가은이 '성형'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오프닝에서 어떤 고민을 잘 들어주느냐는 질문에 정가은이 평소 성형상담을 잘해준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다른 사람들은 누군가 나보다 더 예뻐지는 게 싫어서 성형을 말리는데 저는 눈을 한다고 하면 앞트임도 같이하라고 알맞게 조언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신동엽 앞에서 앞트임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말리자 신동엽은 "나 앞트임 잘못해가지고"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는 괴물 딸 때문에 미치겠다는 50대 엄마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얼굴이 찰흙도 아니고 제멋대로 얼굴을 바꿔대는 딸은 저 몰래 코도 세우고 필런지 보톡슨지 온갖 주사를 맞아대는데요. 스물둘밖에 안 된 제 딸의 끝없는 성형 좀 제발 끝장내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정가은은 "눈에 맞는 코가 있고, 코에 맞는 턱이 있다"라며 한번 수술을 하면 왜 자꾸 하고 싶은지 조곤조곤 설명하며 성형중독에 빠진 딸의 심경을 설명하며 공감하는 등 전문 상담가 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육아에 빠져 있다는 정가은은 아이들을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일중독에만 빠진 아내에게 단호하게 정색했다. 그렇게 하면 아이가 정말 행복하겠냐며 엄마이자 워킹맘인 같은 입장에서 공감하고 조언하며 녹화에 적극 참여했다.
한편 정가은의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에너지로 활력을 더한 현장은 16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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