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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훈 4단이 제 2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 우승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15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 2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 4단은 박하민 2단에 23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한국기원 2층에서는 바둑팬들을 초청해 프로기사 14명이 재능 기부로 3인 지도다면기를 펼쳤고 목진석 9단과 하호정 4단은 공개해설을 맡아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중국 2명(리웨이칭 4단, 장치룬 3단), 일본 2명(고야마 구야 2단, 고이케 요시히로 초단), 대만 2명(젠칭팅, 라이쥔푸 2단)과 와일드카드로 대만의 위리쥔 초단을 초청하는 등 외국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을 위해 목진석 9단과 부친 목이균 전 웅진그룹 부회장의 개인 후원으로 2015년 출범했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0만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