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이블6' 이준기 "할리우드 도전? 더 큰 꿈 키웠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1-13 11:14


헐리웃 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이준기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밀라 요보비치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홍보를 위해 12일 오전 남편 폴 앤더슨 감독과 내한했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 온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포시즌스호텔=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1.1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준기가 할리우드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액션 SF 스릴러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하 '레지던트 이블6', 폴 앤더슨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엄브렐라 그룹의 사령관 리 역을 맡은 이준기는 '레지던트 이블6'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것에 대해 "할리우드 진출이라고 표현해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만난다는건 축복이고 영광이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싶고 다른 문화의 분들과 만나 새로운걸 배울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번 작품은 큰 비중은 아니다. 특별출연으로 초대를 해 준 작품이지만 너무 쉽게 표현을 하고 간단하게 연기하면 안될 것 같았다. 한국배우로서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 같아 더 열심히 한 부분은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정을 느끼게 됐고 꿈을 키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국적 크루들 속에서 열망을 많이 느꼈다. 앞으로도 많은걸 보여주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 밀라 요보비치에게 '남편에게 다음 작품도 함께 하게 해달라'고 계속 부탁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시리즈의 최종편인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밀라 요보비치를 주축으로 알리 라터, 이아인 글렌, 숀 로버츠, 그리고 이준기가 특별출연했고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만든 폴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북미 개봉하며 국내는 이보다 이틀 앞선 2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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