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의 소방관’ 정인선 “그 놈이다!” 이준혁 방화범 확신[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1-12 23:31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맨몸의 소방관' 정인선이 이준혁을 10년 전 방화범으로 확신했다.

12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에서 한진아(정인선 분)가 과거 방화범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극중 초반 한진아의 어릴 적 회상신이 등장했다. 어린 한진아는 한 남성을 쫓았고, 그를 잡아채며 "내가 잡았다. 도둑 잡았다"고 뒤따라오던 부모님을 향해 외쳤다. 하지만 남성이 입은 셔츠가 찢어졌고, 남성은 달아나고 만다. 한진아는 그 남자 등 쪽 있는 화상을 기억했다.

심리치료를 받으러 간 한진아. 또 다른 과거를 떠올린다. 어린 한진아는 장롱 속에 숨어있고, 그 방으로 방화범이 손에 흉기를 들고 들어왔다. 방화범은 도망쳤던 도둑과 동일인물. 서서히 장 쪽으로 오던 남성은 경찰 사이렌 소리를 듣고 또 다시 도주한다. 이어 최면에서 깨어난 한진아. "드디어 기억났다"며 확신에 찬 말을 한다.


강철수는 병마와 싸우는 소방서 팀장 장광호(이원종 분)을 위해 누드모델로 변신한다.

오랜 친구 오성진(박훈 분)은 강철수 집을 찾아 "일주일에 1천만 원 벌수 있다"며 솔깃한 제안을 한다. 강철수는 제의를 거절했지만, 서울병원으로 옮기는데 1천만원이 필요하다는 장광호 부인 말에 친구 제안을 승낙한다.

강철수는 친구 오성진으로 신분을 둔갑해 대저택 앞에 섰다. 제안은 누드모델. 사연은 이렇다. 오성진은 "여자친구"라며 한송자(서정연 분)을 데리고 식사 자리에 나왔다. 한송자는 "우리 조카가 등에 화상 있는 20대 후반 남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오성진은 강철수가 소방대원 신분이라며 자기 신분과 이름을 대신 사용하라고 말한다. 단, 한송자와 오성진 관계는 비밀로.

강철수는 모델로 한진아 앞에서 상의를 벗었다. 한진아는 등 화상을 확인, 가슴 답답함을 느끼다 정신을 잃는다. 제정신을 차린 한진아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찾은 거 같다"며 강철수를 방화범으로 확신했다. 강철수에게는 "합격이다. 내일부터 작업하자"는 말을 전했다.



한진아가 전화를 건 대상은 권정남(조희봉 분)이었다. 한진아는 권정남을 만나 오성진 전화번호를 건네며 "기억이 났다. 그놈이다"며 "그 좀도둑이 별장에 숨어 들어와 끔찍한 일을 벌였다"고 도움을 요구한다. 권정남은 거절했다. 그는 "넌 기억상실을 겪고 있다. 너의 기억으로는 증거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진아에게 오성진 집에서 작업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한진아는 끝내 진짜 오성진 집을 찾았다. 한진아는 강철수가 음료수를 사러 집을 비운 사이 증거를 찾기 위해 집 곳곳을 뒤지다 부상을 당한다. 오성진 신분조회를 한 권정남에게서 "폭력, 절도, 방화 전과가 있다"는 전화가 오고, 집에 돌아온 강철수는 이 장면을 목격한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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