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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씽나인'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백진희와 정경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으로 조난된 9명의 극한 무인도 생존기를 다룬 '미씽나인'은 생존하기 위한 이성과 본능 사이의 갈등, 사고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면을 치밀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장르물이다.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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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정경호가 '안하무인 연예인'을 연기한 것에 대해 '모티브를 얻은 연예인은 없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 극본 손황원)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제 주변에는 모티브해서 볼 만한 분이 없었다. 서준오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유명한 연예인이었다가 어떤 실수로 타락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생계형 연예인이 되고 무인도에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 나름대로 서준오의 16부동안의 성장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사람다워지는 모습이 그려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그린 작품. 사고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나타난 라봉희(백진희)의 증언을 토대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12일에는 본편에 앞서 '미씽나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소개 등이 담긴 스페셜 방송 '미씽나인 더 비기닝'이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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