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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성경과 남주혁이 '역도요정 김복주'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남주혁 역시 "언제 어디에서 다시, 이 정도로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을까 싶을만큼 즐겁게 촬영했다"며 "'준형'을 만나서 행복했다. 마지막 대본을 받았을 때는 이제 끝이란 생각에 너무 감정이입이 돼 슬프더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촬영이 재미있고 애틋하고 특별했다. 준형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힘내서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사랑스러운 복블리 '김복주'와 장난기 넘치는 수영부 훈남 '정준형'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배우들의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과 내면 연기가 심장이 간질간질한 로맨스와 어우러지며 두 사람은 '힐링 청춘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남주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1가정 1보급이 시급한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여심(女心 스틸러'로 등극했다. 눈에 띄는 청량한 외모와 어느 상황에서나 농담을 건네는 능청스러운 연기가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오늘(11일) 밤 10시,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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