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특별한 코트로 '의도치 않은 시밀러 룩' 선보인 스타들

양지윤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1:29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코트 컬러가 비슷해 의도치않게 시밀러 룩을 보여준 스타들이 있다. 언뜻 봐서는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은 옷을 입은 것 같으면서도, 또 어떻게 보면 다른 것 같다. '어리둥절'이 따로 없는 가운데, 비슷한 듯 하지만 각자의 패션을 뚜렷하게 선보인 스타들을 살펴보자.


소년미과 짐승남, 비비드 레드 코트 룩

임시완과 옥택연, 각각 아이돌 그룹에서 연기돌로 변신한 남자들이다. 평행이론처럼 같은 길을 걷는 두 사람은 비비드한 레드 롱 코트로 개성있는 룩을 연출했다. 임시완은 깔끔한 실루엣의 싱글 투버튼 레드 코트를 선택했다. 밝은 그레이 컬러의 터틀넥과 캐주얼한 롤업 데님을 함께 매치해 은은하게 레드 포인트를 살린 룩을 선보였다.

반면 옥택연은 레드 컬러의 포인트를 좀 더 강하게 살린 느낌이다. 전반적인 블랙 앤 레드 컬러의 조화로 포멀하지만 개성있는 포인트를 살린 룩을 연출했다. 옥택연이 선택한 레드 코트는 긴 기장감과 뾰족한 라펠 등으로 젊은 감각을 살렸다. 함께 매치한 터틀넥, 슬랙스 팬츠, 슈즈를 블랙으로 맞췄지만, 레드 삭스를 선택해 레드 포인트를 더욱 강조한 모습이다.


청순 여신들의 화이트 탑, 베이지 롱 코트

청순 여신들의 시밀러 룩, 역시는 역시였다. 청순 여신들의 스타일 비결은 베이지 코트에 있는 걸까? 배우 문채원과 손예진은 각각 카멜 베이지 컬러의 롱 코트로 공식 석상을 빛냈다. 문채원은 노 버튼의 긴 코트로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따스한 아이보리 터틀넥 니트와 밝은 컬러의 슬릿 데님진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데일리 룩을 완성했다.

반면 손예진은 편안함보다는 '고급스러움'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스카프로 드레시한 느낌을 살린 화이트 블라우스와 벨트 라인이 포인트인 베이지 코트 등 디테일을 엣지있게 살린 룩을 선보였다.


트렌디 포멀, 블랙 & 화이트 & 그레이 룩


배우 서하준과 헤일로 윤동은 각각 화이트와 블랙이 들어간 '글렌 체크 패턴 코트'를 선택했다. 글렌 체크는 작은 격자로 구성된 큰 격자 무늬의 일종으로 클래식하고 중후한 멋으로 공식 석상 룩에서 자주 보여지는 패턴이기도 하다. 배우 서하준은 무채색으로 컬러를 통일시켜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그 중간 컬러인 그레이 컬러를 조합해 단정한 느낌의 룩을 완성했다.

헤일로 윤동 또한 미세한 글렌 체크 패턴의 코트와 깔끔한 화이트 터틀넥, 기장감이 딱 떨어지는 블랙 팬츠를 선택, 무채색 톤으로 트렌디함을 살렸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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