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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남성 듀오 포맨의 감성 보컬리스트 신용재가 SBS '낭만닥터 김사부' OST에 합류했다.
탄탄한 가창력을 가진 신용재가 일곱 번째 주자로 선택된 '언제나 괜찮아'는 '음악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수장 황세준을 필두로 히트메이커로 손꼽히는 프로듀싱 팀 멜로디자인(MELODESIGN)이 협업해 섬세한 멜로디를 완성했다.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등을 기반으로 감각적인 멜로디를 뽑아내 '낭만닥터 김사부'를 빛낼 힐링송을 또 하나 만들어냈다.
린의 '러브스토리', 정엽의 '너에게 기울어가', 서인국&지아의 '이별 남녀', 박효신의 '야생화' 등 수많은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명곡을 만들어낸 김지향이 작사를 맡아 감성적인 가사가 탄생했다. 도입 부분부터 '지나간 날이 밉지는 않아 / 세상을 만나 어른이 됐고 / 그대를 보면 아팠던 내가 / 자꾸 보여서 / 어떤 위로라도 할 수 있으니'라는 가사가 배치돼 처음부터 귀를 잡아 끈다.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따뜻한 감성을 건넨다.
지난 2008년 포맨으로 데뷔한 신용재는 2010년부터 각종 드라마 O.S.T에 발탁돼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 각광받았다. 흠 잡을 데 없는 가창력과 장면을 살리는 탁월한 감성 표현을 앞세워 '시크릿 가든'의 '이유'를 시작으로 '신의'의 '걸음이 느려서', '내 연애의 모든 것'의 '평범한 사랑', '너를 기억해'의 '니가 보여', '오 마이 비너스'의 '그런 사람', '육룡이 나르샤'의 '세상 한가운데' 등 OST 작품마다 높은 음원 성적을 자랑한 바 있으며 시청자에게도 익숙한 목소리로 통한다. 인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까지 출격하면서 실력과 인기를 두루 겸비한 보컬리스트임을 입증했다.
신용재의 감성 멜로디로 지원사격을 받은 '낭만닥터 김사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중심으로 성장해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드라마로, 2016 SBS 연기 대상 7관왕을 비롯해 자체 최고 시청률 25% 돌파 등 파죽지세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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