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실제 사건에 대한 관심에 출연 결심"
이어 그는 "더 중요한 것은 현우 역에 대한 욕심이었다. 현우란 인물이 10년을 복역한 사람이라 굉장히 억울하고 분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 10년간 분노나 억울함이 없어지고 그 상황에 잠식해있을 것 같았다"며 "이 캐릭터를 일차원적으로 표현하고 싶진 않았다"고 전했다.
또 강하늘은 "이 영화로 본인의 삶이 아닌 다른 이의 삶도 돌아보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와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남자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이경영 한재영 등이 출연했고 '또 하나의 약속' '잔혹한 출근'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