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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삼신할매가 또 한번 은탁 앞에 등장했다.
이때 예쁜 목화꽃 한다발을 들고 한 껏 멋지게 차려입은 삼신할매(이엘 분)가 등장, 또각또각 구두 소리를 내며 걸어 들어오는 이엘의 모습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은탁앞에 선 이엘은 말 없이 은탁을 안아줬다. 어리둥절한 표정의 은탁에게 이엘은 "고생많았어 엄마가 엄청 자랑스러워 하실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화장실에서 시금치를 줬던 삼신을 떠올린 은탁은 삼신을 향해 안아준 이유를 물었다.
이엘은 "더 나은 스승일 수는 없었니? 더 빛나는 스승일 수는 없었어?" 하며 일침을 날리자 담임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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