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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는 운명의 결말을 바꿔 전지현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진교수(이호재 분)는 준재와 심청의 인연이 악연일 수 있다며 "사랑하는 걸 멈추고, 그 여자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낸다면 비참한 끝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충고했지만, 준재는 "이 모든 게 반복된 건 저주가 아니라 기회다. 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번 생에서는 청이를 꼭 지켜주기로 결심한 준재는 태오(신원호 분)를 시켜 집의 보안수준을 최고로 높이는가 하면, 청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보호에 나섰다.
청이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준재는 청이의 시한부 운명을 알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마대영(성동일 분) 역시 진교수를 찾아가 전생을 봤고, 청이를 죽인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허치현(이지훈 분)은 본격적으로 흑화를 시작했다. 허일중(최정우 분)을 대신해 회사를 장악한 그는 이후 준재를 만나 허일중의 건강이 좋아졌으며, 재산을 자신과 어머니 앞으로 돌렸다고 거짓말 했다. 또한 청이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며 의도적으로 접근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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