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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이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 '의 쇼케이스 무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카라와 원더걸스, EXO, 여자친구 등과 작업한 히트 작곡 그룹 e.one이 타이틀곡에 참여했으며,지그재그노트(ZigZag Note), 모노트리(MonoTree), 어벤전승, 송양하, 김동열, 브랜뉴직 팀 등도 작곡과 프로듀싱에 대거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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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청정돌' 걸그룹 에이프릴이 화사한 봄 노래로 도약을 예고했다.
에이프릴은 4일 오후 서울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프렐류드(Prelude)'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음반을 소개했다. 지난해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Spring)' 이후 9개월 만의 앨범이다.
에이프릴의 이번 도전은 남다르다. '카라 동생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에이프릴은 성장통을 겪었던 만큼 이번 앨범을 반등의 기회로 삼겠단 각오다. 멤버들은 스스로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스토리를 노래로 풀어내고자 했다.
각오를 새롭게 다진 만큼 멤버 수도 보강했다.
기존 멤버인 채원, 나은, 예나, 진솔과 함께 새 멤버로 채경, 레이첼(Rachel) 을 영입하고 6인조로 재편됐다. 새 멤버 채경은 그 동안 오디션 프로그램 '카라 프로젝트'와 '프로듀스101' 출연 이후 프로젝트 그룹 C.I.V.A, I.B.I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미국 출신 레이첼은 발레실력이 뛰어난 멤버로 에이프릴의 새로운 활력소로 합류했다.
지난해에만 세 걸그룹의 멤버로 활동한 윤채경은 "에이프릴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하도 데뷔를 많이 해서 팬들이 '프로 데뷔러'라고 불러준다. 심지어 정직원 됐다고 많이 말해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에이프릴에 합류한 건 꿈만 같은 일이다.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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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이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 '의 쇼케이스 무대에서 열창하고 있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카라와 원더걸스, EXO, 여자친구 등과 작업한 히트 작곡 그룹 e.one이 타이틀곡에 참여했으며,지그재그노트(ZigZag Note), 모노트리(MonoTree), 어벤전승, 송양하, 김동열, 브랜뉴직 팀 등도 작곡과 프로듀싱에 대거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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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멤버들도 새 멤버들의 합류를 축하했다. 멤버들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고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레이첼의 경우 새로운 것이 많아서 힘들텐데 언니들을 잘 따라와주고 동생을 잘 챙겨줘서 고맙다. 그동안 힘들었을 텐데 같이 하게 돼 좋다. 앞으로 여섯명이서 잘 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는 에이프릴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어느 누구나 추억하는 그 마음, 그 때의 짝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걸그룹 컴백 홍수 속에 음원 사이트에 고르게 진입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생일을 맞아 아이유에게 케이크를 선물받은 멤버들은 "줄곧 롤모델로 아이유 선배님을 꼽아왔다.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계기가 아이유 데뷔를 보고난 후부터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이어 "팬카페 활동도 했었고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를 정도로 좋아했었다. 지금도 너무 존경한다"며 "나중에 만나서 감사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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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 레이첼과 채경이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 '의 쇼케이스 무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카라와 원더걸스, EXO, 여자친구 등과 작업한 히트 작곡 그룹 e.one이 타이틀곡에 참여했으며,지그재그노트(ZigZag Note), 모노트리(MonoTree), 어벤전승, 송양하, 김동열, 브랜뉴직 팀 등도 작곡과 프로듀싱에 대거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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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은 핑클·카라·레인보우 등 인기 걸그룹을 프로듀싱했던 DSP미디어가 론칭한 걸그룹으로 지난해 8월 데뷔했다. 순수하고 깨끗한 매력을 앞세워 걸그룹 시장에 안착했지만 타 그룹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만 했다. 새 앨범은 시리도록 아프고 아련하지만 끝내 전하지 못한 짝사랑에 아파하는 한 소녀의 마음을 대변하며, 꿈을 노래하던 에이프릴에서 어느덧 사랑을 노래하는 좀 더 성숙한 에이프릴의 변화를 표현한 음반이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에이프릴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대박나길 바란다. 음원도 잘 돼서 많은 대중이 우리의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한다. 에이프릴로 쭉 달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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