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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글램록 대표 밴드 이브가 새해 활동의 포문을 연다.
4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브는 오는 11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브는 이와 함께 이날 멤버 전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이브는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피처링에 참여한 선공개곡 '멜로디'를 통해 15년 만에 원년멤버 컴백을 알린 바 있다. 뚜렷한 멜로디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편곡이 만들어내는 흥분감은 과거 이브 음악의 친숙함과 더불어 진화했다는 평이다. 이브는 이번 새 앨범에서 슬프면서도 신나는 이브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원년멤버로 재결합한 멤버들은 지난해부터 다시 만남을 갖고 자연스럽게 재결성 논의를 해왔다. 꾸준히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논의해 왔고 이미 한차례 앨범을 준비하다 연기된 적이 있어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왔다.
김세헌(보컬), 지고릴라(프로듀서·키보드·서브보컬), 박웅(기타), 김건(베이스) 등이 뭉친 이브는 1998년 1집 '너 그럴때면'으로 데뷔, '아일 비 데어' '러버' '아가페' 등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김세헌을 주축으로 다른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 2010년 싱글 '글로리아' 이후 이브 활동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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