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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꽁꽁 언 한겨울의 추위를 뜨거운 열정으로 녹여버린 배우 지성의 '피고인'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극중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딸 바보로 등장하는 박정우는 바쁜 와중에도 하연의 유치원 등원을 돕고 생일 파티를 챙기는 등 가족을 끔찍하게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화목하고 단란한 가정의 분위기는 가족 구성원으로 등장하는 동료 배우들 간의 합(合)이 중요할 터.
이를 위해 지성은 처음 만난 신린아와 눈높이를 맞춰 대화를 나눴고, 훈훈한 아빠 미소로 신린아의 긴장을 풀어주며 둘 사이의 간격을 조금씩 좁혀나갔다. 또, 매서운 추위에 고생하는 신린아를 위해 자신의 겉옷을 벗어주는 등 아낌없는 배려로 현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지성은 신린아와의 등장 장면뿐 아니라 이날 진행된 모든 촬영에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며 인생 캐릭터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는 후문이다.
지성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월 23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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