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예술하는 이유? 의미를 찾고 싶어서"

구헤선이 4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 '다크 옐로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구혜선의 개인전은 미술 작품뿐 아닌, 구혜선이 발매했던 뉴에이지 작곡 앨범(숨1·숨2-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의 피아노 악보 및 사운드가 융합된 감성 전시다.
김경민 기자 [e-mail] / 2017.01.0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이자 작가 구혜선이 에술 활동을 계속 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구혜선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 '다크 옐로우(dark YELLOW)' 오픈행사 및 라운드 인터뷰에서 많은 편견과 오해 속에서도 예술활동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의미를 찾고 싶은 것 같다. 왜 사는지 사람이 일을 해야 하는지 왜 뭐를 해야하지 않은지 왜움직이여야 하는지 의미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영화 감독, 작가, 음악가 중 가장 대중에게 기억됐으면 하는 직업을 묻는 질문에 대해 "딱 하나의 구혜선을 정의하는 건 너무 어렵고 부담스럽고 낯설다. 저는 그냥 제가 생긴대로 살고 싶다. 무엇이 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자유롭게 살고 싶은 것 같다. 남들과 다른 것 같지만 다른게 없고 계속 꿈이 생기고 반복하고 실패하고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5일부터 29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는 구혜선이 개인전 '다크 옐로우'는 순수와 공포, 그리고 자유를 주제한다. 미술 작품뿐 아닌, 구혜선이 발매했던 뉴에이지 작곡 앨범(숨1·숨2-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의 피아노 악보 및 사운드가 융합된 감성 전시다.

구혜선은 2009년 개인전 '탱고'를 시작으로 2010년 단체전 디자인 코리아 '한남'프로젝트, 2012년 개인전 '잔상', 2012년 단체전 아시아 컨템포러리, 2013년 개인전 홍콩 컨템포러리 '두 도시 이야기', 2013년 개인전 '잔상' 상해 문화원, 기획전 청주 공예비엔날레 'BUTTER FLY EFFECT', 개인전 홍콩 GALLERY BY THE HARBOUR 등 작품을 꾸준히 발표 해왔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