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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팬들에게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로 청초한 새해인사를 건넸다.
1992년, 1998년, 아역상을 2번에 걸쳐 수상한 김민정은 "올해 서른살이 된 KBS 연기대상과 함께 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현장이 내 세상이었다"면서 아역 배우에서 대세 배우로 성장하기까지의 치열한 고민을 솔직히 토로했다. 김민정은 "연기는 알면 알수록 어렵고 치열해지는 숙제 같다. 요새 '명품 아역'이라는 수식어가 있을만큼 아역 배우 분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아마 어린 친구들에겐 그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부담보다 칭찬으로 듣고 현장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내게도 숙제였다"는 말로 후배들을 다독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