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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탁재훈 "가수로서 진정 원한 음악 장르 따로 있었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12-07 09:46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tvN '내게 남은 48시간'에 출연 중인 이미숙이 동료 박지영과 최화정을 초청해 마지막 만찬을 나눈다.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웰다잉 리얼리티 '내게 남은 48시간(이하 '48시간')'에서는 죽음을 배달 받은 세 명의 출연자, 이미숙, 탁재훈, 박소담이 지난 첫 방송에 이어 본격적으로 죽기 전 48시간의 체험을 이어가는 장면이 그려진다.

특히 남아 있는 시간이 단 48시간 뿐이라는 상황에 온전히 몰입돼 연신 눈물을 훔쳤던 이미숙은 오늘 방송에서 동료 박지영과 최화정을 초청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진한 동료애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나에게 48시간 밖에 남아 있지 않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평소 남다른 식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최화정에 대해 박지영은 "48시간동안 계속 먹기만 할 거다. 48가지 음식을 먹지 않을까"하고 말해 폭소를 전한다고.

담소를 나눈 뒤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진 박지영과 최화정은 그들이 기억하게 될 이미숙은 어떤 사람인지, 마지막으로 전하는 영상 편지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으며, 그 모습을 본 이미숙은 그들의 진한 동료애에 또 한 번 눈물을 쏟아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한편 탁재훈은 가수로서 자신이 진정 원했던 음악 장르는 무엇이었는지, 그러한 장르의 음악을 누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지에 대한 소망을 드러낸다. 음악 작업실에서 만난 뮤지와의 속깊은 이야기를 통해 최후의 48시간을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하게 채워 나간다.

박소담은 연극 '클로저'의 마지막 공연 날을 맞아 팬들에게 직접 음식을 대접하며 소규모 팬미팅을 열어 감동을 전한다. 연극의 마지막 장면과 맞물려 느끼게 된 감정들을 정리하며 20대를 대변하는 최후 48시간의 체험자로서 씩씩하고 담담한 모습을 전해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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