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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 루이' 남지현, 로맨틱 서인국과 재회…사건의 전말 공개(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11-02 23:0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남지현이 사랑하는 두 남자 서인국, 류의현과 재회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는 루이(서인국)의 교통사고 사건의 전말과 고복실(남지현)과의 재회가 그려졌다.

앞서 방송에서 고복실(남지현)은 거지꼴이 되어 있는 루이(서인국)를 발견했다. 루이는 고복실에게 "내가 루이에요? 나를 알아요?"라고 되물었고, 놀란 고복실은 "나 고복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고복실의 이름을 들은 루이는 "아 가슴이 아프다. 우리 많이 친했어요?"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루이를 발견한 고복실은 김집사(엄효준)에게 전화를 해 루이의 행방을 알렸다.

하지만 김집사를 마주한 루이는 도망쳤고, 얼떨결에 요트에 오른 고복실은 남준현 형사(강지섭)로부터 "복남이가 살아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요트에서 고복남이 나타나 고복실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고복남이 고복실에게 내민 영상에서 루이는 "복실 많이 놀랐어? 내가 복남이 찾아준다고 했지. 나 약속 지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공항에서 직접 차를 몰고가던 루이는 고복남이 속한 폭주족 일행에게 잡혔다. 하지만 고복남은 루이에게 위협을 가하는 폭주족 일행을 막아서며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다"라고 도와줬다. 고복남은 루이에게 "한시간만 옷을 바꿔입자"고 제안하며 폭주족 일행의 눈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고복남은 약속한 시간에 루이에게 가지 못했고, 찻길에서 오토바이를 피하던 루이는 소화전에 머리를 부딧혀 의식을 잃었다.

또한 고복남은 폭주족 일행에게 다시 옷과 시계, 차를 빼앗겼고, 일행이 차 사고로 죽는 것을 목격한 후 무서워 도망쳤다. 고복남은 "다시 강원도 갔지만 아무도 없었다. 너무 무서워서 서울과 가장 먼 부산으로 오게댔다"고 말했다. 이어 고복남은 루이와 누나 고복실의 인연을 듣고는 "누나와 결혼했어요? 서울에서 같이 살았어요?"라고 물었고, 루이는 "결혼까지는 아니고"라면서도, "아내의 남동생을 뭐로 부르냐. 복남 이제 내가 지켜줄게"라고 위로했다.


루이는 김집사(엄효준), 남준현 형사(강지섭), 허정란(김선영), 차중원(윤상현), 조인성(오대환)을 모아 고복남, 고복실의 상봉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결국 거지꼴의 루이를 만난 것부터 짜여진 스토리인 것. 루이는 영상에서 "복남을 만난 그날이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오늘 다시 만나줘서 고마워"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감격의 포옹을 하며 행복한 재회를 했다.


한편 조인성과 백마리(임세미)는 부산에서 재회했다. 앞서 방송에서 조인성이 백마리의 차에 똥을 싼 이후 백마리는 그를 피하고 있었다. 조인성이 곁에 다가만 와도 도망가던 백마리는 조인성이 영화보러 가자는 제안을 따랐다. 조인성은 구두를 신고 언덕을 걷는 백마리를 위해 자신의 신발을 내어줬다. 백마리는 "내 앞에서 착한 척 하는 거야? 보기만해도 짜증나"라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영화를 보던 백마리는 실수로 방구를 꼈고, 조인성은 "제가 방구를 뀐게 확실합니다"라며 사람들 앞에서 백마리를 감쌌다.

이날 마지막에는 지난 고복실 옥탑방 사건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의식불명의 남자 구실장이 깨어났다. 하지만 구실장은 병원에서 사라졌고, 이를 보고 받은 백선구(김규철)는 "그 사람 정체를 알고 싶었는데 찾게되면 전화주세요"라는 너스레로 위기를 모면했다. 구실장은 백선구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잠든 사이에 강지성(루이, 서인국)이 황금으로 돌아갔던데요. 저도 제가 어떻게 변할지 장담 못하겠다"라고 협박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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