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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조예령의 계속되는 악행으로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조예령의 정체를 알게 된 건 함복거 뿐만이 아니다.
차금주 역시 조예령의 두 얼굴을 확인. 노숙소녀 사건의 배후이자,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엎어버린 장본인이 바로 조예령이란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불륜행각을 벌인 이유도 의미심장하다. 조예령은 "살기 위해 스릴 넘치는 도발 같은 게 필요했다"고 밝혔다. 보안인력이 강화되는 '미식회'가 있는 날, 근처에서 벌이는 불륜이 제일 짜릿하다 덧붙이는 그녀의 표정은 싸늘하다 못해 섬뜩하기까지 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오성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두 악의 축, 조예령과 이동수의 관계변화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불안한 동맹관계의 우위는 현재 혼외정사 동영상을 손에 쥔 이동수가 선점한 상황.
사건의 키를 쥐게 된 이동수로부터 조예령은 앞으로 어떤 태세전환을 하게 될 지, 매회 짙어지는 악녀본색에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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