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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은 "난 이제 웹툰 작가로 데뷔한 지 1년 넘었다. 그래서 적은 악플에도 상처를 받는데 기안84는 정말 대단하다. 댓글 18만개가 다 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지각 연재하고, 주인공이 늑대인간으로 갑자기 변신했을 때 댓글 18만개가 욕이었다"며 "그때 (웹툰에서) 대회 진행 중이었는데 대회를 더이상 진행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확 멀리 보내야겠다 싶어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박태준은 "넌 마감만 지키면 된다. 6일 동안 뭐하냐"고 물었고, 기안84는 "4일 동안 생각하고 2일 그린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태준은 "어떻게 보면 천재다. 난 스케줄대로 하는데 얘는 나올 때까지 생각한다"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이말년은 "더 재밌는 걸 끝까지 찾다 보니까 그러는 거다. 그게 좋은 게 아니다. 순간순간은 재밌을 지 몰라도 전체적인 이야기가 중구난방이 되지 않냐. 그러니까 스토리 개판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다. 욕심 때문에 그런 건 아는데 적정선에서 안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