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가 화염에 둘러싸인 이현우의 미스터리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5회분에서 불에 타는 집 속에서 울고 있는 아이와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 누군가의 존재를 기억해낸 시우. 동시에 18년간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던 채윤(신성우) 역시 시우의 기억과 같은 집에서 누군가와 싸우는 모습을 회상하며 의식을 회복, 두 사람의 연결고리를 암시했다.
그리고 바로 그 오두막집 안에서 쓰려져 있는 채윤의 아내 세령(천민희) 옆에서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사진 속 이현우. 그는 커져가는 화염을 바라보며 이명 현상에 귀를 막은 채 괴로워하며 대체 시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 수 없는 긴장감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시우가 화염에 둘러싸인 이 장면은 그간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그의 기억 속 이야기라고 전해진다. 미스터리의 실마리가 될 장면이기도 하고, 화염 속에서 진행되는 촬영이기 때문에 현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지만, 이현우는 영화 연평해전으로 인연을 맺은 세령 역의 천민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뜨거운 불길에도 특유의 눈웃음을 유지, 촬영장의 분위기를 안정시켰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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