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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각설이 꺾은 비장의한수 '걱정 말아요 그대'…시청자 "가왕 오래 하고 싶구나"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2-14 20:44



복면가왕 음악대장 각설이 걱정말아요 그대

복면가왕 음악대장 각설이 걱정말아요 그대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가왕 2연승을 거뒀다.

14일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의 두번째 가왕 도전이 방송됐다.

지난회에서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열창해 심사위원들을 기립시켰던 음악대장은 신진 강호 '각설이'에 맞서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곡했다. 들국화의 원곡을 최근 '응답하라 1988'에서 이적이 리메이크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음악대장은 이적 못지 않은 저음으로 시작, 사실상 첫 음절부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이어 후반부에는 전인권 이상의 강렬한 고음으로 가왕다운 포스를 발산했다. 누리꾼들은 "노래부터 치트키", "음악대장이 가왕 더하고 싶은듯", "하현우 노래까지 사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의 예상대로 음악대장은 2연승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각설이'의 정체는 '작년에도 왔던' 테이였다. 테이는 트로트에서 이어 이승환 '천일동안' 모창을 펼치는 등 자신의 목소리를 숨긴 끝에 3라운드에서야 비로소 '오늘은가지마'로 본연의 가창력을 뽐냈지만, 음악대장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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