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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전국 투어 첫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면서 대세 보컬의 행보를 이어나갔다.
애절한 보이스와 마음을 울리는 명품 가창력으로 히트곡 '아니', '날 그만 잊어요', '그대 돌아오면' 등의 무대를 선보인 거미는 모든 관객들을 하나가 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황홀한 고백', '어떤 이의 꿈' 등을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최근 다시 사랑을 받고 있는 '널 그리며', '어젯밤 이야기', '그대에게' 등을 안무와 함께 선보여 전 관객이 기립해 함께 무대를 즐기기도 했다.
스페셜한 깜짝 무대도 있었다. 거미가 '쇼미더머니 4' 결승전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던 래퍼 베이식이 게스트로 등장, 그때의 감동을 재연하는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전국 투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거미는 오는 2월 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Feel the voice(필 더 보이스)' 공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