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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이열음, MBC 새 월화극 '몬스터' 첫 촬영…’티격태격 긴장감UP’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2-11 14:25 | 최종수정 2016-02-11 14:25


이기광 이열음 <사진=MBC>

'몬스터' 이기광과 이열음의 첫 촬영 장면이 공개됐다.

MBC는 11일, 새 월화극 '몬스터' 촬영중인 배우 이기광과 이열음의 첫 촬영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촬영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재벌2세와 치킨집 배달원으로 마주하고 있는 이기광과 이열음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첫 촬영은 지난 주, 경기도 파주의에서 진행됐다.

극중 이국철(이기광 분)과 차정은(이열음 분)이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으로 이기광과 이열음이 첫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촬영 전 리허설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춰보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본 촬영이 시작되자 능숙하게 현장 분위기를 주도해가며 첫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특히, 시각장애로 인해 여러 번 넘어지는 연기를 해야 했던 이기광은 추운 날씨에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뒹굴면서도 더 좋은 장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열음 또한 스쿠터를 직접 운전하기 위해 미리 연습해오는 노력하는 모습뿐 아니라 '차정은'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내는 탄탄한 연기력까지 보여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톡톡 튀는 두 사람의 신선한 조합이 드라마 초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 제작진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이기광과 이열음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 드라마 초반부터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풋풋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극 초반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몬스터'는 '화려한 유혹' 후속으로 3월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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