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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이원종, 女화장실서 여학생들 훈계 사연 "눈 마주치면 혼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2-05 10:23 | 최종수정 2016-02-05 10:23



'배우학교'에 출연하는 이원종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원종의 화장실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이원종은 "공연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속이 부글부글하더라. 빨리 해결하자는 마음에 여자화장실을 간 적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단체관람 온 여학생들이 들어왔다. 조금만 있으면 나가겠지 했는데 여학생들이 짖궂고 과격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원종은 "여학생들이 내가 계속 안 나가니까 문을 두드리고 심한 말을 하더니 급기야 문밑으로 나를 보는 것 같았다. 널라서 발을 들어 변기 위로 올렸더니 한 여학생이 화장실 옆 칸으로 기어 올라와 욕을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원종을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남자임을 털어놨다. 그는 "저음으로 '얘들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화장실이 조용해졌다. 그는 '난 남자란다. 만약에 너희 친구들이 나같이 이런 상태라면 이럴 수 있니. 너희들이 이렇게 욕하면 안 된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내가 나가서 나랑 얼굴이 마주치는 사람은 혼날 줄 알아!'라고 호통을 쳤다"고 전했다.

한편 4일 첫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는 박신양의 연기학교에 입학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원종은 "내가 할 줄 아는 게 이것 밖에 없어서, 배우로서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데 돈 벌려고 연기를 하려는 게 아닌지. 똥 배우가 됐어"라며 헛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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