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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래, 가족' 18인 완전체 포스터!"
이와 관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래, 가족'이 총출동,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래, 그런거야'의 '3종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순재, 강부자를 비롯해 막내 정해인까지 18명에 달하는 배우들이 모두 모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것. 부모와 형제, 부부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모습에 보이는 이들의 마음마저 따뜻해진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온 가족이 노래방에서 춤과 노래를 즐기며 흥 넘치는 시간을 보내는 메인포스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가족 수장 유종철 역할을 맡은 이순재의 춤사위가 가족과의 즐거운 한 때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모두 박수를 치고 탬버린을 흔들며 함께 웃는 가운데, 종철 아내 김숙자 역의 강부자가 그를 질책하는 손짓으로 반전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세 번째 포스터는 세대별 모습으로 채워졌다. '그래, 그런거야' 로고 위에 자리 잡은 '가족이란 인생이란'이라는 문구가 가족과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포인트. 특히 '그래, 가족'의 든든한 아들 삼형제 노주현-송승환-홍요섭과 듬직한 손자 조한선-정해인, 손주사위 김영훈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며느리 김해숙-정재순과 강부자 동생 역의 양희경, 그리고 김해숙의 사돈 역할인 임예진까지 '살뜰한' 엄마들도 '산뜻한' 미소를 지어냈다.
더욱이 김정난-윤소이-서지혜-신소율-남규리-왕지혜 등 '그래, 가족'의 '꽃미모 담당' 막강 손녀와 손주 며느리, 종원업까지 빠짐없이 자리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이순재와 강부자 부부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앉아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연상케 하고 있다.
'그래, 그런거야' 포스터는 지난 1월 19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18명의 배우가 총출동해 각 가족별로, 세대별로 촬영을 이어가는 빡빡한 일정 사이에서도 서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메인 포스터를 촬영할 때는 신소율이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가족들 모두 실제 노래방에 모인 것처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모두 모이기가 특히 어려운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과 적극적인 태도로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포스터 촬영을 보며 '역시 그래, 가족!'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왔다"며 "이 놀라운 가족이 보여주고 들려줄 '진짜 가족이야기'에 큰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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