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5년 3개월만에 '개콘' 컴백! "'가족같은', 자비없는 칼개그"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휘순이 KBS2 '개그콘서트'에 컴백한다.

박휘순이 코너 '가족같은'으로 '개그콘서트'에 복귀한다. 그가 '개그콘서트' 무대에 다시 서는 것은 무려 5년 3개월 만의 일이다.

'가족같은'은 김준호의 아들 딸 손주 며느리가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모이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패밀리 공감 코미디다. 코너는 김준호 박휘순 송준근 박지선 등 선배들이 이끌고 김대성 박소영 송영길 이수지 이현정 등 후배들이 밀며 신구조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캐릭터도 다양하다. '국제시장'에서 본 듯한 할매 김준호, 그의 세컨드 마누라 박지선, 아내에게 잡혀 사는 애처로운 가장 박휘순, 세상에서 시월드가 가장 쉬웠다는 콧대 높은 며느리 이현정, 시집 못간 노처녀 고모 이수지, 미국 출장길에서 돌싱남이 되어 돌아온 아들 김대성, 철부지 늦둥이 딸 박소영, 왠지 모자란 잉여 손주 송영길, 쩔쩔 매는 사진사 송준근 등 빈틈없는 캐릭터가 집결했다. "자비 없는 칼 개그를 선보이겠다"는 호언장담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다.

3일 진행된 첫 녹화 반응도 뜨거웠다. 관객들은 열광의 도가니 속에서 박수를 쏟아냈고 녹화 종료 후 진행된 관객 투표에서도 '가족같은'는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은 7일 오후 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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