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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숙과 윤정수는 잘될 수 있을까.
김숙과 윤정수는 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쇼윈도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다른 가상 부부들은 '가상'이라는 것을 최대한 숨기며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데 집중했다면 윤정수 김숙은 '어디까지나 비즈니스일 뿐'이라고 외치며 계약서를 쓰는 등 초 현실주의 예능으로 웃음보를 터트리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케미가 좋다. 두 사람은 남녀 성역할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바꾼 케미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숙은 "어디 남자가 조신하게 집안일이나 해. 돈은 내가 벌어"라는 등 가모장적 발언을 쏟아내며 윤정수를 길들이고, 윤정수는 개그계 대선배라는 것을 내세우며 툴툴대지만 결국 김숙이 시키는대로 다 하며 꼬리내리는 모습이 이 부부의 특이점이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김숙과 윤정수가 실제로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
이에 대해 김숙은 "가족들도 윤정수가 결혼 상대로 어떠냐고 물어본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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